겅솽(耿爽)외교부 대변인은 5일 마다가스카르 국내 치안불안 문제 관련 중국공민과 기업에 대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마다가스카르를 여행 중인 중국 여행객에게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근일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준비 중인 중국공민은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는 근일 마다가스카르 야당이 최고법원 관련 법령을 둘러싸고 일어난 심각한 분열에 대해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질서 및 치안 유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중국은 이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마다가스카르 치안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마다가스카르 관련 부처가 대화채널을 통해 관련 논쟁을 적절하게 해결하고 국가와 사회의 안정을 수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마다가스카르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 현지 중국기업과 중국공민의 신변안전을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마다가스카르 수도에서 열린 대규모집회에 대해 겅 대변인은 현재 중국공민과 기업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외교부와 마다가스카르 주재 중국대사관은 현지 중국공민과 기업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현지 안전문제에 대해 이미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춘절기간은 중국공민의 마다가스카르 여행 성수기지만 현지 치안문제로 인해 외교부는 마다가스카르의 중국 여행객에게 신변안전에 주의를 기할 것을 당부했고 근일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준비 중인 중국공민은 현지 정세가 안정을 되찾기 전에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겅 대변인은 말했다.

겅 대변인은 외교부와 마다가스카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마다가스카르의 긴장국면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상황발전에 따라 안전등급을 조정해가며 중국공민과 기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