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무인운전 자동차 분야서 ‘중국이 앞서’”
블룸버그 통신사는 중국에서 자동차의 스마트화가 점점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지지 아래 알리바바 등 기업이 유럽과 미국의 경쟁자를 누르고 교통의 미래를 정하는 대회에서 선두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2월 5일 보도했다.
어떻게 하면 교통 신호등이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할 것인가가 향후 이 업계들이 집중해야 할 방향이라 할 수 있다. 무인자동차 연구자들은 자동차와 중앙이 제어하는 교통기초시설과의 연결을 통해 효율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중요한 이 부분에서 중국의 계획이 가장 야심적이다. 중국 정부는 무인운전을 ‘중국 제조2025’의 결정적인 분야 중의 하나로 지정했으며 베이징(北京)시는 정책을 통해 자동차에서 위성네비게이션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기술기업과 협력을 장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아래, 알리바바는 도시 교통 스마트 관리 시스템인 ‘도시 대뇌’를 개발했다. 2016년 이 시스템이 항저우(杭州)에서 운영되면서 통근 시간은 10%나 줄어들었다. 현재, ‘도시 대뇌’는 실시간 교통 녹화를 통해 교통 신호등을 조절하지만 만약 각각의 자동차와 연결된다면 자동차의 교통 모델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적인 과학연구 투입 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은 기타 유럽과 미국 경쟁자들이 가지고 있는 않는 우세를 보유하고 있다. 첫째, 시민 외출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활용이 용이하다. 둘째, 중국 정부는 중국 기업이 해당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차지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명확히 약속했다. 셋째, 중국의 규모는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고 다른 기업 및 글로벌 표준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은 현재 (이 분야에서) 1차선에 진입한 거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