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국을 선택하는가? 이곳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매우 크고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게다가 오염 문제도 있다. 그들은 대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과학기술 제품과 우리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든다.” 중국에 대한 견해를 물을 때 아일랜드인들은 아직도 이런 진부한 표현의 답을 한다. 아일랜드인은 중국에 대해 인지와 이해가 아직도 심각하게 부족한 것임이 분명하다. 어쩌면 중국이 우리에게 습관이 된 전통적인 ‘타국’ 지도에 놓여있진 않지만 이런 상황은 지금 변화하고 있다.
내가 상하이에 가서 ‘모험’한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해 주었을 때 그들의 반응은 거의 놀랄 정도로 일치했다. 한 달 후 상하이에서 중국에 온 후 아주 빨리 겸직 온라인 교육기업에서 일자리를 찾은 동료와 점심을 먹을 때 회사 CEO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질문을 했다. “중국에 왜 왔어요?”
그 이후의 3년간 나는 특별한 변화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를 목격했다. 이런 변화들은 일상 생활, 경제 펀더멘털, 심지어 사람의 도덕관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지 않고 서비스업 거인으로 변하는 대변혁 과정에 있다. 나는 영어에 기반해 온라인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한 회사에서 일했는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베이징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부 인도형 성장의 영예로운 세월을 생각하게끔 하는 방대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구상을 내놓았지만 오늘날 민영기업이 중국의 4분의 3 이상의 산업을 점거하고 있다. 중국의 대도시는 제조업에서 탈피하길 절실히 희망하고 있다. 점점 더 방대해지는 중산층이 양호한 교육을 받은 소비자를 양산해내고 있다. 그들은 영어 배우기, 외국에 유학을 가고 여행하는 등 많은 희망을 품고 있다. 이런 포부와 앞 세대인의 소망 간의 거대한 격차를 어떻게 형용하든 지나치지 않는다.
중국의 GDP 성장률 둔화는 세계 각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 건장하고 더 박식한 중국 학생들은 미래에 아주 많은 수혜를 누릴 것이다. 그들은 줄곧 누려온 풍족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의 원천을 요구할 것이다. 어쩌면 외부 세계와 더 융통성 있고 노련하고 자유로운 관계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들이 가진 많은 소원들이 이루어질 것이고 이것이 내가 중국에 온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