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국 게임에 홀릭…해외 수입 82억8천 달러로 껑충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온라인 게임의 해외 수입은 2012년 5억7천만 달러에서 2017년 82억8천만 달러로 상승했다. 일본 게임 ‘여행 개구리(타비카에루)’가 중국을 풍미할 때 중국이 독자 개발한 온라인 게임도 많은 해외 게이머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다.
‘2017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서 2017년 중국이 독자 개발한 온라인 게임의 해외 시장 실질 매출은 동기 대비 14.5% 증가한 82억8천만 달러에 달했다. 2012년 이 숫자는 5억7천만 달러였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게임의 해외 영향력과 시장 지위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이미 명실상부한 게임 수출대국이 되었다” 텅화(滕華) CNG 수석 분석가는 말했다.
게임 시장에 발을 내디뎌 작은 게임에서 성공한 것에서 자리를 잡고 선두 반열에 들기까지 중국 게임은 해외진출의 단맛을 보았고, 행보가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으며, 라인업도 날로 강대해지고 있다.
오늘날 중국산 온라인 게임의 해외시장 수입 구조가 계속 최적화되면서 표적시장(target market)은 더 이상 동남아에 국한되지 않고, 구미, 일본, 한국, 러시아, 중동 등 지역에서도 각기 다른 정도의 돌파를 거두면서 해외 지역의 여러 곳에서 결실을 맺었다. 제품 라인업도 더욱 다양해져 해외 지역 자체에 강한 전략 게임(Strategy Game) 종류도 있고, 중국 게임업체가 능한 롤플레잉 게임(Role Playing Game) 종류도 있다. 이외에 음악•댄스•경영 게임과 MMORPG 등 다른 유형의 제품도 해외 시장에 출현했다.
해외 진출의 배후에 중국 게임은 ‘중국 원소’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비결이 있다.
게임을 통해 중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파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해외 게이머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그들이 체험과 상호작용 중에서 중국 문화를 느끼고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영상, 문학, 애니메이션 등 기타 문화 상품에 비해 게임의 강한 상호작용성은 단순한 수출이 아닌 게이머와의 빈도 높은 상호작용 중 침투식 체험을 형성함으로써 문화 대입감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