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陜西)성 문물국과 영국 리버풀 국가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진시황 병마용 특별전’이 9일 리버풀세계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로써 진시황 병마용들은 11년만에 다시 영국을 찾게 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125점의 전시품이 전시됐으며 그 중 문화재 전시품이 120점, 보조 전시품이 5점이 포함됐다. 또 문화재 전시품의 주는 대형 진나라 병마용이며 춘추시대 및 한나라 시대의 도자기, 청동기, 금은기, 옥기 등도 전시됐다.
한편 약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전시 문화재를 통해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후, 한나라 시대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