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음력 설) 특선영화 개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 전문 사이트 마오옌(貓眼)은 올해 음력 정월 초하루(2월16일)에 6편의 영화가 동시에 개봉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잠정통계에 따르면 ‘착요기(捉妖記)2’ ‘당인가탐안(唐人街探案)2’ ‘서유기 여인국(西遊記女兒國)’ ‘홍해행동(紅海行動)’ ‘웅출몰·변형기(熊出沒•變形記)’ ‘조종19대(祖宗十九代)’가 정월 초하루에 개봉했다.

동시 개봉되는 영화 중 ‘착요기2’의 홍보 공세가 가장 거세 춘제 전후 베이징위성TV, 저장위성TV 등 10여개 위성TV에서 차례로 1부를 방송했을 뿐 아니라 CCTV 춘완(春晚) 카운트다운 60초의 황금 광고 프로도 따냈다.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웅출몰’ 시리즈 애니메이션 영화 신작 ‘웅출몰·변형기’에 대해 업계인사들은 박스오피스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영화보 보도에 따르면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2월15일~3월2일 저가표는 19.9위안 이하여서는 안되며, 할인표 수량도 제한하고, 편당 50만장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올해 인터넷영화티켓 할인을 엄격하게 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