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2014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후 중국산 영아 분유는 이미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는 더 이어질 것이다.” 가오훙빈(高鴻賓) 중국우유업협회 회장은 국산 분유의 1년간 실적을 이렇게 평가했다. 업계 데이터에서 2017년 국산 영아 분유는 위기에서 벗어나 연간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점: 중국산 영아 분야는 가장 안전한 식품

업계 인사는 국산 영아 분유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현재 중국은 영아 분유에 대해 최고 엄격한 감독관리 조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최신 데이터에서 국산 영유아 조제분유 합격률은 99.5%에 달했고 이 안전지표는 다른 각종 식품을 훨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국산 분유는 해외 제3자 모니터링 기관의 샘플링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제 데이터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달 초 홍콩 제3자 모니터링기관 비타젠트(Vitargent)는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16개 브랜드의 영유아 분유에 대해 1000종류가 넘는 유독물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샘플링검사를 받은 분유 가운데 최종적으로 중국산 분유 쥔러바오(君樂寶)가 유일하게 최고 안전 등급인 ‘녹색 물고기’를 받았다. 이에 대해 류메이쥐(劉美菊) 중국 유제품공업협회 사무총장은 “엄격한 감독관리 하에서 중국의 영아 분유는 이미 가장 안전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