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혁명 보너스 부각…외국 여행객들 ‘좋아요’
외국 여행객 화장실 혁명 보너스 누려
새해 새봄을 맞아 독일,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 10개국의 가족 여행객이 칭청산(青城山)-두장옌(都江堰) 관광지를 찾았다. 그들은 관광지 내 제3화장실을 다녀온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제3화장실 내에는 필수 구비 시설 외에 안전 손잡이, 호출 버튼, 휠체어 회전 통로, 아동 좌변기, 영아 기저귀 교환대, 아동 안전 의자 등이 마련돼 있었다. 캐나다에서 온 Chantel은 “중국 관광지의 화장실이 이렇게 개성화 되었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국제 수준과 일치할 뿐 아니라 많은 국가의 관광 화장실을 앞섰다”고 말했다. 2017년의 ‘화장실 혁명’ 중 칭청산-두장옌 관광지 화장실은 제3화장실 15칸을 개조했다. 제3화장실은 이미 모두 사용되고 있다.
이들 변화는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과거 관광화장실을 언급하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코를 찌르는 악취와 더러운 바닥을 떠올렸다. 관광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관광화장실의 ‘단점’이 갈수록 명확해졌다. 2015년 국가여행국은 ‘화장실 혁명’을 가동해 화장실이라는 취약점을 보완하기로 결심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여유국은 ‘화장실 혁명 3년 계획’을 완수해 전국에 7만 개의 관광화장실을 신축•개축했다. ‘화장실 혁명’은 여행객에게 많은 서프라이즈를 가져다 주었다. “화장실에 소파와 TV가 있다” “화장실에서 향긋한 향기가 난다” “화장실에 이렇게 완비된 수유실 시설이 있다”……많은 여행객들은 ‘화장실 혁명’의 효과를 날로 실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