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양회에 포커스: 다수 의제 통해 미래 계획, 아름다운 중국 건설
2018 전국 양회가 본격 개막하면서 전세계 외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외신은 중국의 세계에서의 역할에 주목하는 동시에 개혁개방 40주년을 맞는 중국이 어떤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기고 있다.
[다수 의제 통해 미래 계획]
--기구 개혁, 반부패, 환경보호 등 의제 ‘아름다운 중국’ 건설
영국 BBC는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는 2980명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이들 대표 중 여성 대표는 전체 대표의 24.90%를 차지하는 742명으로 12기 전인대에 비해 1.5%p 늘었고, 소수민족 대표는 전체 대표의 14.70%를 차지하는 438명이라고 보도했다.
15일간 열리는 전인대 회의에서 약3000명의 전인대 대표들은 여러 건의 의제를 두고 광범위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경제 분야의 개혁 조치 외에도 전인대 심의에 제출할 중국 국가기관개혁 방안도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와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중화인민공화국 감찰법(초안)’의 심의에 주목했다. 연합조보는 보도를 통해 이는 중국 국가감찰법 체제 개혁의 중요한 단계로 풀이되며 반부패의 법치화와 고효율화에 관계된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환경보호 역시 중국 정부가 주목하는 중점이라면서 전인대 회의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은 ‘아름다운 중국’을 실현하는 중요한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부강한 민주문명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의 비전을 인용해 중국의 미래 계획을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