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18세 때 쓴 입사지원서가 3월 경매에 나온다. 감정가는 5만 달러이다.
이 친필 입사지원서에서 적잖은 오타가 발견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이름을 스티븐 잡스라고 명기하는가 하면 특기란에 휴렛 팩커드의 철자도 틀리게 썼다.
그의 주소는 리드 칼리지(Reed College)이고 전공은 영어영문학으로 표기되어 있다. 전화번호란에는 ‘없음’, 운전면허란에는 ‘있음’이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교통편의성에 관한 질문에는 ‘편리할 수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함’이라고 적었다.
스티브는 기능란에는 ‘컴퓨터’와 ‘계산기’에 체크되어 있다. 개인특기를 서술하는 부분에서 그는 “전자기술이나 설계 엔지니어. 디지털 종류”라고 적었다. CNBC는 이 친필 입사지원서로 잡스가 어렸을 적부터 기술분야에 종사하고 싶은 욕심이 보통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평했다.
이 입사지원서 경매는 미국 유명인싸인경매에서 진행되고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시에서 열린다. 경매시간은 3월 8일부터 1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