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는 3월 7일, 런던의 한 베테랑 파티쉐이자 디자이너인 데비윈남은 열흘 동안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과 똑같은 모양의 케이크를 제작했다. 유명한 그녀의 히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꼭 빼닮은 케이크는 마치 틀로 찍어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이 케이크는3D음식프린터기술을 이용해 다량의 오트밀과 젤리, 초콜렛 등 식재료가 들어갔다. 또한 이 케이크는 무려 120만 파운드(약 1054만 위안) 어치 주얼리를 이용해 화려하고 호사로운 데코레이션을 했다.
케이크는 먹을 수 있지만 데비 본인은 이 케이크가 단순한 케이크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받아들여지길 원하기 때문에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썻다. 이를테면 케이크 중의 손톱메니큐어는 설탕으로 모형을 만든 후 다시 식용금속안료를 이용해 색을 입혔다. 까르디에 다이아몬드 862개(총 19.8캐럿), 에머랄드와 루비. 사파이어 팔찌까지 주얼리 데코레이션에만 무려 120만 파운드의 비용이 들어갔다. 데비의 위탁인은 “판타지를 보는 듯하다. 나의 아름다운 여신과 정말 똑같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