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치오보 호주 무역장관은 14일, 국제 관광객이 2017년 호주에서 소비한 금액은 400억 호주달러(1호주달러=0.79달러)를 초과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중 1/4이 중국인 관광객이 소비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호주 관광연구기구가 당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12월 말까지 국제 관광객이 호주에서 소비한 금액은 2016년보다 6% 늘어난 413억 호주달러에 달했다.

치오보 장관은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호주 관광 시장에서 가장 큰 해외 소비군이다. 2017년 약 133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호주를 방문했고 그들이 소비한 금액은 104억 호주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17년은 중국-호주 관광의 해이다. 호주 정부는 고객 지향적 마케팅, 항공 자유화 그리고 비자 개혁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호주 방문을 유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