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2억 솔로 청년’이라는 화제가 웨이보(微博)의 인기검색어로 떠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 2016년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내륙의 솔로 청년 규모는 이미 2억 명에 달했고 그 중 85허우(1985년 이후 출생)와 90허우는 2억 솔로 청년의 주력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청년들이 결혼과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대세가 되면 국가 인구수량, 생산력, 사회발전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비용의 혼수용품, 자유주의 추구, 육아부담 등이 내륙 솔로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난제라고 주장했다.   

또 톈 교수는 객관적으로 보면 공유경제, 정보화시대, 일체화된 글로벌 시대가 다가오면서 문화의 다차원적인 융합이 이루어져 청년들은 여행, 독서, 헬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행복감을 얻게 됐고 연애와 결혼이 정신생활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수단이 아님을 깨달았다. 또한 생존경쟁으로 인해 청년들은 많은 시간을 내어 능력개발을 해야 하므로 연애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톈 교수는 주관적으로 보면 내륙 젊은이들은 어릴 때부터 연애, 결혼과 관련한 교육을 덜 받기 때문에 소통능력 및 타인과 친밀하게 지내는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은 인류의 중요한 감정이자 생활방식이다. 톈 교수는 사회 유관 기구는 서로 얼굴을 대하고 교류하는 활동을 마련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즐거운 방식으로 소통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결혼·연애 교육을 강화하고 다각도적으로 결혼·연애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젊은이들의 불안감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