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王毅)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사이자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27일~28일 러시아를 실무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시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중국·러시아 관계의 높은 수준과 특수성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 연임에 성공하면서 중국·러시아 관계는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러시아 지도자와 만날 것이다.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연내 고위급 왕래에 대한 안배 및 양국 중요 분야에서의 협력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