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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불끌까? 우한공정대학 “학생들, 자발적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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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4-03 16:22:06

밤 11시 대학교 기숙사 소등과 관련해 우한공정대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지난 2일 중국 언론사 추톈두스바오(楚天都市報)가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우한공정대학 우편과 정보공정학원은 민주적 소등 행사를 개최해 40일에 거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밤 11시 강제적 소등 여부를 자발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톈원밍(田文明) 학교장 비서 겸 학생처장은 “많은 시간, 인력과 물자를 이용해 단순히 강제적으로 불을 끌지 여부를 검토한 것 아니라 소중한 공민 교육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보면 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소등 활동 첫 날, 건물 8 채 가운데 대부분 건물의 소등 비율은 40%~50%를 기록했고 이후 이 수치는 매일 뛰어난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달 30일에는 대부분 건물의 소등 비율은 90% 이상의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원 4학년 학생은 “공개장에서 들은 ‘여러분들은 이미 어른이다. 그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한 마디가 참 인상 깊었다며” “우리가 존중 받고 있음을 알아야 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톈 처장은 “인생은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라며 “존중을 받으면 더 좋은 길을 선택하게 돼 있다. 소등과 같은 사소한 일로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밤에 시간을 내서 순찰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찮은 일을 요란스레 처리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 소중한 인생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도를 통해 향후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책임을 지는 진정한 국가의 공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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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대학교 소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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