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e-sports)가 많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생활에서 최대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스포츠는 십 수년 만에 전통적인 스포츠가 백 년간 겪은 변화를 일구어냈다. 중국 국내 조사기관 데이터에서 2017년 중국 e스포츠 게임 시장 규모는 800억 위안, 이용자 규모는 2억6천만 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80% 이상의 e스포츠 업체, 클럽, 스타 팀이 상하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스포츠(Electronic Sports, e스포츠)가 상하이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센터 건설’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상하이는 유명 브랜드 e스포츠 기업이 밀집된 자원 우위와 금융 발달, 창업 격려의 생태 환경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e스포츠 산업사슬 업∙다운 스트림에 전면적인 배치를 함으로써 전국을 선도하는 우위를 형성했다.” 화젠(花建)상하이 사회과학원 문화산업연구센터 주임 겸 연구원은 e스포츠는 ‘성운’처럼 팽창하는 복합형 산업 클러스터이자 상하이 문화창의산업의 공간 배치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링스루(靈石路), 중청즈구(中成智谷) 등 e스포츠 밀집지역의 급속한 굴기는 e스포츠 산업이 상하이 중심지역에서는 ‘중심으로 모이고’ 변두리 지역에서는 ‘중심 이탈 배치’를 하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산업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