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언론 "중국 신설립 세 기구, 신시대 대국 외교 포석”
중국 국무원 기구개혁안이 지난 3월13일 오전, 13기 전인대 1차 회의에 상정돼 심의를 거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는 지난 14일 기사를 통해 새로 구성된 부처와 기구 중 세 곳은 중국의 종합적인 국력 상승의 현황에 근거해 직능 개편으로 인한 중국의 외교 전반에 걸친 대외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현재의 문화부와 국가관광국은 문화관광부로 통합돼 ‘문화에 대한 자신감 강화 및 과시’, ‘국가 문화 소프트파워 및 중화 문화 영향력 제고’, ‘대외 문화 교류 강화 및 중화 문화 해외 진출 추진’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국무원은 처음으로 국가국제발전협력서를 신설해 상무부의 대외 원조 유관 직책 및 외교부의 대외 원조 협조 업무를 총괄하게 할 예정이다.
기사는 인터뷰를 가진 학자의 분석을 인용해 상술한 외교 분야의 새로운 기구의 방향은 중국 미래발전전략의 수요에 부합하고 세계무대 진출을 향한 중국의 자신감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 개혁안에 따르면 중국은 공안부 산하에 새로운 국가이민관리국을 두어 날로 증가하는 이민 관리 서비스 수요 및 입안 협조, 이민 정책 마련 업무를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사는 국가이민관리국 설립은 중국의 대외 견인력 상승과 중국 취업, 비즈니스, 유학, 관광 외국인 관리 외 중국이 이민 정책에 대한 연구와 조정을 진행하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보도했다.
출처:中国网
키 워드:[국무원 기구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