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지밍(麦继明)은 징둥(京東)물류 쓰촨(四川)성 구이양(貴陽)시 진양(金陽)구 지사의 택배원이다. 11월11일부터 일주일 간 그는 평소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야 했다.
날로 발전하는 중국의 택배업은 쇼핑축제인 솽스이를 맞아서도 질서있게 운영되고 있다. 아침 7시 첫 번째 화물차가 도착한 후 마이지밍을 포함한 20여 명의 택배원은 택배물 전송과 분류 작업에 착수했다. 택배물마다 디지털 코드가 있고 지정 분류 위치가 있다. 이 작업을 마친 후 마이지밍은 틈새시간을 이용해 아침을 해결했다. 이 짧은 시간이 오전 한 때 그가 누리는 유일한 휴식시간이다.
징둥물류가 제공하는 택배물 하나당 성과급은 2위안으로 작년 11월 같은 경우 마이지밍은 4000개 택배물을 배송해 약 8000위안의 성과급을 받았으며 기본급과 통화비 등 보조금까지 합하면 한 달 월급은 만 위안 이상이다.
택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마이지밍의 배송 범위는 점차 좁아졌다. 기존 구역 내의 택배량이 급속히 증가해 업무를 감당하기에 힘든 지경에 이르러 정상적인 배송 업무를 유지하기 위해 배송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당일 저녁 9시 마이지밍은 솽스이의 마지막 택배배송을 마쳤다. 이 택배물은 소비자가 당일 오후 3시에 주문한 거라고 한다. 이날 마이지밍은 총 11개 곳을 다녔고 배송한 택배물은 120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