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지하철 11호선이 23일 정식 개통해 운영에 들어갔다. 칭다오지하철 11호선의 전체 길이는 58.35km, 설계상 최고 시속은 120km, 이동 시간은 1시간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한 중철건설투자집단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설계상 최고 시속이 120km를 넘는 지하철은 다른 어느 나라에도 없다. 관련 엔지니어는 ‘세계 최고 속도’ 지하철 건설에는 고속철도 건설에서 사용되는 측량 방법이 채용됐고 레일의 정밀도와 관련해서는 매우 엄격한 조건을 만족시켰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주택지 인근 구간에서는 최신 소음 저감 장치를 이용해 지하철 주변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칭다오지하철 11호선은 산동대학, 중국해양대학, 칭다오과기대학을 통과하고 칭다오 시가지와 남색 실리콘 밸리를 연결하면서 주변 지역의 발전과 칭다오시의 인재 영입 및 산업 육성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