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차 UN ESCAP 총회가 14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샴샤드 아크타르 ESCAP(유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글로벌과 지역 협력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크타르 사무총장은 “현재 반세계화 추세가 강화되고 있고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만약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전 세계 공급 사슬 및 아시아 태평양 각국에 대해 심한 충격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 경제 일체화는 아시아 태평양이 발전하는 중요한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기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일체화, 지역 후롄후퉁(互連互通, 서로 연결) 인터넷 연결 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전에 강한 동력을 지속적으로 주입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