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류샤오밍(劉曉明) 영국 주재 중국 대사는 블룸버그사 본사에서 ‘더 개방적인 중국, 더 아름다운 봄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하면서 유럽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최신 대외개방 로드맵과 시간표를 소개하고 중국 개혁개방의 성공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개방적 무역체제를 수호하길 희망하고 중국의 개혁개방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잘 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 대사는 2017년 중·영 양자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790억 달러에 도달했고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은 영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파트너라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시대에 중국의 확대된 개방으로 인해 찾아올 기회에 대해 영국 기업 및 영국에 있는 국제기구가 이 기회를 잘 잡아서 중국의 대외개방의 호재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류 대사는 중국과 영국은 경제 글로벌화의 수호자, 무역 자유화의 실천자, 다자무역체제의 옹호자라면서 역사를 훑어보면 경제 글로벌화는 뒤집힐 수 없고 보호주의는 민심을 얻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형세 아래 중·영 양국은 경제 글로벌화 지지, 보호무역주의 반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등 중요한 문제에 있어 많은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은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고 개방의 깃발을 높이 들고 각종 형식의 보호무역주의를 결연히 반대하고 글로벌 무역투자의 자유화 및 간편화를 추진하고 다자무역체제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개방형 세계경제를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