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인 실크로드 박람회는 산시성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안신(安鑫) 촬영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성과를 자랑하는 산시는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다. 당나라 시대에 산시는 1600무에 달하는 토지면적과 200여개의 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무역 중심지로 번성기를 구가했다. 천 년이 지난 오늘날, 고대 실크로드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했으며, 이를 통해 ‘바다, 강, 국경’ 등과는 거리가 먼 내륙 지역인 산시성은 개방의 최전방 도시로 거듭났다.
오늘날의 산시성은 문화, 지역, 과학기술과 교육, 에너지, 군수산업 등 분야에서의 우위와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진 것에 반해 뒤처진 개방수준과 경제발전 수준 및 비합리적인 산업구도 등의 문제도 안고 있다. 이는 직시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다.
그러나 ‘중외 협력,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취지로 개최된 실크로드국제박람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의 동서부 지역의 공동 발전 도모, 중국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주변 국가의 통상 협력 플랫폼의 심도 있는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세계 각 국과 교류, 소통, 협력하는 새로운 가교가 되어 산시성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산시의 ‘새로운 명함’인 실크로드국제박람회는 독특한 ‘서부 매력’을 통해 산시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