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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산시 푸드 페스티벌: 특색 푸드 100여 가지 서안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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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8-06-10 11:10:22

지난 천여 년 간 음식 문화의 전파와 발전은 실크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추진과 더불어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산시(陝西)성은 제3회 실크로드국제박람회 기간에 ‘실크로드 산시 요리 축제’(Silkroad Shanxi Cuisine Food Festival)를 개최했다.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요리’를 통한 친구 사귀기 푸드 축제는 실크로드 스타일, 무형문화재, 민족 특색 등 3대 테마 요리 전시구역을 설치해 실크로드 주변 국가와 지역의 음식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100여 가지에 이르는 산시(陝西) 요리의 세계 무대 진출을 통한 시안(西安)의 국제 푸드 도시 이미지를 선보였다.


산시 분식을 시식 중인 시민

 

무형문화재에서 계승 혁신에 이르기까지, 산시 요리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다


‘친차이(秦菜)’라고 불리는 산시 요리는 중국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요리 중 하나다. 산시 요리의 역사는 서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서주 ‘8진(八珍)’이 나타난 곳이 바로 오늘날의 시안이다. 시안 융싱팡(永興坊)의 무형문화재 음식 전시장에서는 관중(關中) 골목의 창안후루지(長安葫蘆雞), 산난제(陝南街)의 한인바이후오스추안탕, 산베이리(陝北里)의 쉬안펑제양 및 수제 요리 전시장의 리취안후피두부, 싱핑스모라즈, 펑위커우의 백 년 라오여우(老油) 가게 등 유명 업체들이 시민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중인 시안융싱팡문화발전유한회사 돤샤오위(段曉玉) 총경리

 

시안 융싱팡은 중국의 첫 ‘무형문화재 음식 문화’ 먹자거리이며 ‘실크로드 산시 요리 국제 푸드 페스티벌’의 분회장이다. 무형문화재 음식 문화의 핵심 업체인 시안융싱팡문화발전유한회사의 돤샤오위(段曉玉) 총경리는 인터뷰에서 산시 요리 국제 푸드 축제를 계기로 산시 음식 문화의 역사에 대한 심도 있는 발굴을 통해 무형문화재 음식 문화와 전시, 독창적인 전통 계승과 혁신의 융합을 촉진시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산시 무형문화재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 요리사가 현장에서 인도 빵 ‘로티(roti)’를 조리하고 있다.

 

실크로드 음식 문화의 교류에 세계 각국 요리도 가세


국제 푸드 축제인 만큼 세계 각국 요리사들도 축제에 가세했다. 시안 다탕시스진스 광장의 실크로드 푸드존에서 펼쳐진 세계 각 국의 가무 퍼포먼스와 요리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그 중에서 인도 빵 ‘로티(roti)’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부스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도 출신인 터푸는 유창한 중국어로 손님들에게 로티를 소개했다. “오늘은 여러분께 과일 로티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바나나, 딸기, 파인애플, 블루베리, 계란, 파 등 다양한 맛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의 터푸가 국제 푸드 축제에 참가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중국에서 13년간 창업한 경력이 있는 터푸는 요리를 통해 중국-인도 문화교류의 창구를 마련했으며 현재 시안 다탕시스에 인도문화교류 식당과 요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부인과 함께 중국-인도 문화교류의 ‘사절’로 활약하고 있다. 향후의 계획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푸드 축제를 통해 저는 산시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인도에서 중국 음식문화 교류 식당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회족 거리’의 산해진미, 산시 요리 브랜드 메이킹 촉진


양러우파오모, 펀쩡뉴양러우, 관탕바오즈, 황구이스즈빙, 라즈뉴러우자모……등 회족 거리 ‘후이팡(回坊)’의 특색 푸드존은 밤에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라오쑨자 매장에는 라즈러우자모를 찾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요리사는 다지기, 소스 뿌리기 등 숙련된 요리솜씨로 만든 맛있는 고기향이 입맛을 자극하는 따끈따끈한 요리를 식객들의 손에 쥐어준다. 


민족 특색 푸드존에서 라즈뉴러우자모를 만들고 있는 요리사


푸드존 관계자에 따르면 회족 거리라고 불리는 후이팡은 시안 특색 관광의 명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이다. 이번 국제 푸드 축제를 계기로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대폭 증가했으며 외국 관광객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시안시 상무국 뤼헝쥔(呂恒軍) 국장이 말한 것처럼 도시의 활력이 넘쳐나고 빠르게 발전하면서 시안의 요식업도 커다란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들어 산시성 위원회, 성 정부는 산시 요리의 발전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산시 요리 브랜드 메이킹은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말, 시안시는 국제 푸드의 도시 칭호를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제화 대도시 건설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일대일로’ 건설과 발전 과정에서 산시, 시안은 새로운 역사 무대에 서 있으며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개최한 국제 푸드 축제의 취지는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산시 음식 문화 선양과 산시 요리 브랜드 전시 및 산시 요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산시성은 시안 푸드의 ‘해외 진출’ 정책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시안에서 시안 요리를 맛보고 시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실크로드 음식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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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中国网
关键词:[실크로드 산시 푸드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