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상하이협력기구 칭다오 정상회의 관련 기자회견 개최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10일 칭다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지면서 상하이협력기구 칭다오 정상회의의 성과를 소개했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이번 칭다오 정상회의에서 중요 연설을 발표했고 또한 연설을 통해 새로운 표현을 많이 언급했는데 혹시 이같은 새로운 표현과 논술이 상하이협력기구의 향후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왕 부장은 “이번 칭다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수많은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면서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 창립 17년의 발전과정과 유익한 경험을 전반적으로 정리했고 상하이협력기구의 향후 발전에 체계적인 계획을 제시했으며 큰 방향을 명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왕 부장은 “’상하이 정신’은 상하이협력기구의 영혼이고 공동 재산이므로 반드시 견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우리는 ‘상하이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부조하고 협력해 상하이협력기구와 같은 새롭고 종합적인 기구가 지역 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시 주석이 제시한 발전관, 안전관, 협력관, 문명관 및 글로벌 거버넌스관은 새로운 국제관계를 건설하는 기본 이념으로 ‘상하이 정신’에 새로운 시대의 특징을 더해 상하이협력기구의 새로운 역사적인 사명을 부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왕 부장은 “시 주석은 각측이 공동 노력을 통해 상하이협력기구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새로운 국제관계 건설을 추진해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 보편적 안전, 공동번영, 개방포용, 청결 및 아름다운 세계에 향해 나아가기를 호소했다”며 “각측은 또 협력해 인류운명공동체의 공동이념 확립을 칭다오선언에 수록하기로 동의했고 이는 또한 상하이협력기구 8개 회원국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공동 인식이고 노력의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는 공상·공건·공유의 원칙으로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하고 각국의 발전전략과 접목시켜 공동발전 및 번영의 새로운 엔진이 되도록 할 것이고 상하이협력기구가 전개하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에 더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더 밝은 전망을 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왕 부장은 “시 주석이 제기한 이같은 주장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발전수요와 완전히 걸맞고 세계발전 진보의 시대적 흐름과 부합하며 상하이협력기구 자신의 발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 심시어 세계의 평화와 번영 추진에 이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