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화산업연구보고서 국제판 첫 출시
중국 영화의 해외진출 일환으로 제작된 ‘2018중국영화산업연구보고서’ 국제판이 지난 19일 제21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중국영화산업연구보고서는 중국영화가협회와 중국원롄영화예술센터(中國文聯電影藝術中心)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중국영화가협회가 국내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모집해 연도별로 출간하는 보고서로 올해로 12년째다.
중국영화가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해당 시리즈 보고서의 국제판이 처음으로 출시됐다며 미국영화협회가 협력 파트너 자격으로 보고서 편집 및 마케팅 업무 등에 처음으로 참여했고 중·영 버전으로 제작된 보고서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업체에도 배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서 두 번째로 큰 영화시장으로 부상했다. 2017년 중국의 박스오피스는 559억 위안에 도달했고 관람객의 규모는 16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1분기를 기준으로 중국 박스오피스 규모는 같은 기간 북미의 박스오피스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2018중국영화산업연구보고서’ 국제판은 2017년 중국 영화산업의 전반적인 발전 추세와 관련 데이터를 정리했고 작년 중국 영화 산업 분야에서의 10대 현상을 소개했으며 그 중 전랑2(戰狼2)를 비롯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작품 등을 거론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북미와 중국 영화 시장을 비교하면서 중국 영화산업의 정책 등 내용도 다루고 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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