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홍콩 무역발전국과 함께 제3회 ‘일대일로’ 포럼을 홍콩에서 열었다. 마스헝(馬時亨) 홍콩철도유한회사 주석은 “광선강(광저우, 선전, 홍콩) 고속철이 9월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고 알리페이 혹은 위챗결제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속철 홍콩 구간은 26km이지만 전국 고속철망과 연결됐다는 점은 아주 의미가 깊다. 향후, 중국 고속철은 한 층 더 확대될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로도 진입할 예정이다. 홍콩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일대일로’ 건설에 깊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 주석은 또 “현재 홍콩 지하철 측은 모바일 결제 사용을 위한 입찰 공고를 했고 내지 기업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초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홍콩 지하철 탑승 시에는 바다퉁(八達通), 알리페이, 위챗 등 모바일 결제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