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여왕’ 메리 미커가 발표한 ‘2018년INTERNETTRENDS’ 보고서는 기업의 평가가치를 토대로 매긴 글로벌 선두 IT회사 순위서 중국과 미국 기업이 상위20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글로벌 20대 IT회사 가운데 미국 기업은 12개, 중국 기업은 알리바바, 텐센트, 앤트파이낸셜, 바이두, 징둥, 택시앱 디디추싱(滴滴出行), 샤오미, 배달앱 메이퇀뎬핑(美團點評), 뉴스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등 9개가 포함됐으며 그 중 메이퇀뎬핑과 진르터우탸오는 공동 2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에 오른 기업들 가운데 15개는 상장회사이고 6개는 비상장회사이며 그들의 시장가치와 평가가치는 총 5조9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 미국 기업과 중국 기업의 비율은 각각 75%, 2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위 7위에 오른 회사는 전체 20개 회사 시장가치의 81%를 차지했고 그들의 시장가치는 모두 4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애플,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 미국 거두 기업 외,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도 포함됐다.
해외 언론은 해당 순위는 글로벌 IT 업계에서 중미 기업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인터넷 업계의 롱테일 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