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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룸버그, “트럼프,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결심 오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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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7-18 14:54:44

일전에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결심 오판했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무역전쟁을 일으킨 진정한 목적을 밝혔고 이러한 추가 관세 부과정책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무덤을 파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이러한 조치는 무역전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임을 의미하고 이는 미국경제에 커다란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문은 대중무역전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책략은 충분한 압박을 통해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허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하려는 목적이 도사리고 있지만 한편 중국과의 교섭에서 압박을 이용해 협력을 취하고자 하는 그의 계획은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올 수 밖에 없음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새 조치는 중간선거 전의 리얼리티 쇼에 불과하고 그 목적은 자신의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작금의 중국을 오해한 것이고 솔직히 말해 중국에 대한 무지의 소치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자문단은 중국은 여전히 가난하고 미국을 의존하며 협박에 쉽게 움추려드는 국가로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중국은 글로벌 2위 경제주체이자 현명하고 자긍심 넘치는 지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자들은 결코 쉽게 협박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기고문은 트럼프 정부의 첫번째 중대 오판은 경제 레버리지에 관한 것이라며 중국의 대미수출이 수입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는 자신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전통기금회 회원이자 전 트럼프 대통령 경제보좌관 스티븐 모얼은 최근 “미국시장이 막히면 중국경제는 성장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 중국은 현재 총규모 12조 달러의 경제주체로 약체라고 볼 수 없다. 캐피탈 이코노미(Capital Economics)의 중국문제 선임연구원 줄리안 아이웬스 프리차드는 7월 11일, 한 보고서에서 2500억달러의 수출상품은 중국국내GDP의 1.3%에 불과하고 추가관세로 인한 손해는 중국 생산의 0.5%안팎을 차지할 뿐이라며 이는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중국정부를 타협 테이블로 나오게 할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기고문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로 진정한 손해를 입는 쪽은 과연 누구인가, 사실 트럼프 대통령도 명확히 알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기업과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글로벌 공급체인을 간과했다. 모건의 글로벌 시장전략전문가 한나 앤더슨은 최근 평론에서 “미국 현재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수입상품 가치는 절대다수가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들어온 상품”이라고 말했다.


기고문은 또한 무역전쟁은 결국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손해로 돌아갈 것이고 미국국내 취업, 이윤, 경제성장이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금융시장도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자문단은 이번 무역전쟁을 조금도 두려워하는 것 같지 않지만 그들은 그들이 잘 모르는 상대를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지적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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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트럼프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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