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화시사학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내 시사(詩詞) 작가 및 애호가가 300만 명, 시화 마을이 300여 곳, 중화시사학회의 회원 수는 3만 2000명을 기록하면서 연간 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작품 발표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약 800개의 모임과 800개의 간행물이 있고 사회 전체적으로 시사 창작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며 창작의 질 또한 점점 향상되고 있고 특히 청년층이 시사 창작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화시사학회 정신먀오(鄭欣淼) 회장은 최근 중국판권협회가 베이징에서 주최한 강연에서 “중국의 시사는 오랜 기간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당시(唐詩), 송사(宋詞), 원곡(元曲)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을 구축해왔다. 이들 풍부한 시가(詩歌) 유산은 중화전통문화의 선명한 특징이자 마음의 안식처이다. 중국의 시사는 감정 표현과 문화적 가치를 겸비하고 있는 만큼 중국전통문화의 뛰어난 축적이다. 정보화 시대, 인터넷 등 다양한 전파 수단을 통해서 중국의 시사가 거듭나면서 오랜 역사 속에서 신선한 생명력을 뽐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전문가는 시사의 보급 및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대적 도전을 직시하고 시사 발전의 후퇴 및 비주류화 등과 같은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