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에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디디추싱은 전 세계서 3번째로 큰 경제체인 일본에 진출해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콜택시 서비스 및 스마트 외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류칭(柳青) 디디추싱 최고경영자는 “디디추싱은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통해 택시업계와 공공교통업계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교통분야의 협력파트너와 광범위한 협력을 전개하기를 기대하고 일본에 이어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 도시 건설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야우치 겐 소프트뱅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협력회사 설립을 통해 디디추싱의 첨단인공지능 교통플랫폼 및 서비스를 일본시장에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디추싱의 탁월한 혁신능력과 소프트뱅크의 광범위한 업무기초 및 발달한 네트워크가 활용 가능한 합자회사는 일본 소비자와 택시회사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