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통령 집무실, 내년 이전 추진
여름휴가를 앞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광화문 근처에 있는 한 호프집을 찾아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과 맥주잔을 기울이면서 “제가 지난 대선 때 국민과 소통을 잘하겠다고 약속을 드리면서 퇴근길에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약속을 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는 ‘청와대에 갇혀있는 대통령이 아니라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한국 연합TV뉴스는 지난 1일 보도했다.
최근 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으며 내년 예산에 이전 비용을 반영해 내년에 본격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구체적인 시간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고 검토자체도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호, 안보 등 복잡한 요소를 고려하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에 있는 한국 정부 중앙 청사로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中国网
키 워드:[韓 대통령 집무실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