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국 관영방송 CCTV가 만든 다큐 ‘만약 국보가 말을 한다면(如果國寶會說話)’ 시리즈 2가 방영되면서 수많은 중국 젊은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인기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회당 5분에 걸쳐 국보를 소개하는데 국보 자신이 1인칭 시점으로 자술하거나 2인칭을 사용해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 이를 본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단 5분이지만 수천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고궁박물관의 문화창 내 제품들이 히트를 치고 ‘나는 고궁에서 문물을 보수한다(我在故宮修文物)’를 비롯한 여러 다큐가 광범위한 각광을 받는 과정에서 인터넷은 전통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했고 전통문화를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는 본보기를 보여줬으며 중화 우수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 시청자들의 탐구욕을 자극했다.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소재 도시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하고 역사책을 읽으면서 지식을 쌓고 있으며 일부 시청자들은 서예 연습이나 그림책을 만들면서 국보와 관련한 문화창조 제품을 스스로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바로 문화 계승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문화 계승은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 청년들의 사랑과 자신감이 묻어나고 더 많은 젊은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하면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우수한 전통문화 계승의 주력층으로 성장하도록 했다.
중화 우수 전통문화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인생을 윤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천으로 전통문화를 잘 이해하고 사랑해야 전통문화의 승계와 발전이 가능하다. 현대의 방식으로 전통문화를 해석하는 방법은 전통문화의 계승에 유동성과 생명력을 불어넣고전통문화의 정수 또한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바로 현대 청년들이 온 힘을 다해 해야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