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루캉(陸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루 대변인은 “중국 측은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이를 위해 양측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중국 측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며 이번 회담이 반도 비핵화 및 정치적 반도문제 해결 프로세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지난 13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양측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오는 9월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 측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떤 기대를 걸고 있고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루 대변인은 “지난 13일 남북 양측은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오는 9월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우리는 이를 환영하고 이를 위해 양측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루 대변인은 “반도의 이웃나라로서 중국은 반도 남북 양측이 접촉하고 대화를 유지하고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고 화합과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며 이번 회담이 반도 비핵화 및 정치적 반도문제 해결 프로세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