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양학회 영양빅데이터와 건강분회는 16일 ‘중국 주민 아침 식사 상황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35%가 “매일 아침 식사를 챙겨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올해 5월~6월, 31개 성(자치구, 직할시)은 18세 및 이상인 중국 공민을 대상으로 중국 주민 아침 식사 상황 조사를 진행했다. 각 성의 조사 기구는 어린이들의 아침 식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임산부, 4세~6세 및 7세~12세 아동을 둔 어머니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35%는 “매일 아침 식사를 챙겨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조사 대상자 11%는 “일주일에 1~3번 정도 먹는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자 1%는 “지금까지 아침 식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잘 챙겨먹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다(49%)”, “식욕이 없고 아침을 먹는 습관이 없다(17%)”, “바로 점심을 먹으면 된다(9%)”가 꼽혔다. 그 외,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귀찮다”,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다”, “다이어트 중이다” 등 이유도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