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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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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8-08-20 16:04:09

지난 17일, 93세 고령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중국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마하티르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11년 이후 총리 자격으로 두 번째 방문이다. 또 마하티르 총리는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비아센안 국가를 공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출범한 마하티르 정부는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 말레이시아 동해안철도 건설 등을 포함한 220억 달러 규모의 중국 프로젝트 중단을 언급하면서 향후 말레이시아 내 중국 기업의 투자 동향은 이번 마하티르 방문을 크게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말레이시아 경제무역 협력의 불확정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난 18일 마하티르 총리가 항저우에 자리잡은 중국 유명 전자상거래인 알리바바와 중국 토종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 본사를 방문한 사실을 두고 일각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중국기업 및 중국투자를 여전히 환영하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라고 풀이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18일 오전 알리바바 본사에서 말레이시아의 디지털자유무역단지(DFTZ), 모바일 지불, ET City Brain 등 분야의 설명을 들었으며 그 중 모바일 지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달전 마하티르 총리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과의 만남에서 알리바바는 수많은 다국적기업과는 달리 현지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돕고 말레이시아 정보과학기술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기업이라면서 “마윈 회장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만든 상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말레이시아에서 공장을 세우고 현지인을 고용하며 말레이시아 국내 시장 및 수출을 위한 상품 제조에 입각한 모든 국가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에서 2시간 동안의 방문을 마친 뒤 마하티르 총리는 지리자동차 본사를 찾았다. 2017년6월, 지리그룹은 말레이시아 토종 자동차업체인 프로톤자동차의 주식을 49.9% 인수했다. 이 자동차업체는 1983년 당시 총리였던 마하티르의 추진으로 창립된 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프로톤자동차를 마하티르의 ‘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번 방문을 두고 ‘아이’의 새로운 부모를 보러 온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성주일보(Sin Chew Daily)의 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마하티르 총리는 당일 오후 2시50분께 지리그룹에 도착해 지리와 프로톤의 신에너지 분야 심화 전략 협력 프레임 협정의 체결을 확인했고 지리 및 지리의 계열사인 LYNK&CO가 만든 자동차를 손수 시험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5일 동안의 방문 과정에서 마하티르 총리는 중국기업들과 많은 교류를 가지면서 말레이시아가 중국 기업과 중국 투자에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신호를 보냈다는 주장과 함께 마하티르 총리가 여러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현지의 표준에 부합하고 말레이시아에 이로운 투자와 협력을 환영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하티르 총리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을 우호적인 이웃나라이자 우리의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이라고 생각해왔다”면서 “말레이시아는 무역국가로서 시장이 필요하고 중국 만큼 큰 시장과 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으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측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말레이시아 양자 무역 규모는 960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하면서 중국 대(對) 아세안 무역규모의 18.7%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은 9년 연속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로 양자 무역은 올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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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中国网
关键词:[말레이시아 총리 中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