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스티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오는 14일부터 중국 드라마 ‘톈성창거(天盛長歌)’의 앞부분 15회를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원작소설 황권(凰權)을 바탕으로 만든 이 드라마는 톈성왕조 때 역경을 겪은 황제의 아들 닝이(寧弈)와 전조 황조 고아 펑즈웨(鳳知微) 간에 벌어진 일을 각색해서 제작됐으며 현재 후난방송 진잉단독방송에서 첫 방송을 했고 망고TV, 아이치이(愛奇藝)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동시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는 14일, 글로벌 회원들을 대상으로 10여 개 언어 버전의 중국 시대극 ‘톈성창거’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ob Roy 넷플릭스 콘텐츠구입부 부총재는 “중국 영화산업은 중화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려고 힘쓰고 있고 넷플릭스는 수많은 좋은 스토리를 세계에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톈성창거’를 비롯한 고품질의 작품들을 글로벌 회원들에게 추전해줄 수 있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중국판 꽃보다남자라고 불리는 류싱화위안(流星花園)의 해외판의 판권을 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