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제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각계인사 및 화인화교들은 시 주석의 제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을 기대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협력 특히 중국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실질적인 협력이 빠르게 새로운 발전단계로 진입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극동지역에서 30여년 생활한 순레이(孫雷)는 “시 주석의 이번 포럼 참석은 중·러 간 높은 수준의 정치관계를 증명함과 함께 중국이 러시아 극동개발, 중·러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에 주목해 더 많은 실질적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대외사무 부총장은 “시 주석의 방문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를 기대한다”면서 “양측은 더 많은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고 기존 프로젝트를 활력있게 진행하고 새로운 협력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란다. 향후 중국 대학교들과 더 많은 과학연구 협력, 학술교류 등을 강화해 더 많은 유학생을 파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태평양투자그룹 총재는 “시 주석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재차 방문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정상들은 동북아 지역의 수많은 공동 의제를 두고 교류할 것이고 또한 교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이번 동방경제포럼은 풍부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 중·러 우의는 세계의 안정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양국이 앞으로 정치, 경제, 인문 등 차원에서 협조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교류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