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긍정적 성과 기대"
중국 외교부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남북 정상들의 평양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회담이) 양측의 진일보한 협조를 강화하고 현재 반도의 완화된 정세를 이어가면서 공고히 하고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더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내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되는 데 중국 측은 이번 회담에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겅 대변인은 “지난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소식을 접했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남북 직원들이 한 빌딩에서 근무하고 상시로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양측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겅 대변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는 양측이 두 정상의 회담을 통해 달성한 공감대 및 판문점선언을 이행하는 또 다른 적극적인 조치로 양측의 신뢰강화, 관계개선, 화해협력 추진 등 방면에 도움이 되고 곧 개최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겅 대변인은 “중국 측은 남북 정상들의 평양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회담이) 양측의 진일보한 협조를 강화하고 현재 반도의 완화된 정세를 이어가면서 공고히 하고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더 긍정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중국 측은 지속적으로 온 힘을 다해 반도 양측의 관계개선을 지지할 것이고 빠른 시일 내 반도의 비핵화 및 동북아의 장기적 안정이 실현되도록 힘쓰고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