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오프라인 서점 가운데 아동, 지리, 미술 등을 주제로 한 서점들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개성을 갖춘 주제 서점들은 인테리어, 책 선정 등 면에서 젊은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기존 서점에 대한 딱딱했던 인상과는 달리 점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개성을 갖춘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인테리어 외, 전통 서점과 달리 주제 서점들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홍보방식을 활용하기도 한다. 웨이신 공식계정,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활용해 주제 서점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따뜻한 일상 생활 공유, 강좌 행사 등 정보들을 각종 SNS 계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기도 한다.

주제 서점에서 독자들은 시험모의고사나 수필은 구할 수 없지만 만화, 소설 등 일부 특정 분야의 책을 선호하는 그들의 수요는 만족시킬 수 있다.

현재 90허우(1990년대 출생자)와 00허우(2000년대 출생자)가 소비의 주력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개성화’는 젊은 독자들의 눈길을 끄는 필수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주제 서점이 여러 방식을 통해 젊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성공에 이른 것은 오프라인 서점처럼 규모가 크고 모든 종류의 책을 보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규모는 작지만 특이한 매력을 가진 서점도 독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