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양측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평화와 번영, 화해와 협력은 반도와 해당 지역 인민들의 공동 염원”이라며 “남북 양 정상이 관계개선, 지역 내 군사긴장 완화, 반도 비핵화 및 협상 프로세스 추진을 둘러싸고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 우리는 이를 환영하고 양측이 기울인 모든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오늘(19일)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체결했고 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군사긴장 완화 등 의지를 표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핵시설 사찰을 동의했다고 밝혔는데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겅 대변인은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체결했고 남북관계 개선, 지역 내 군사긴장 완화, 반도 비핵화 및 협상 프로세스 추진을 둘러싸고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면서 “우리는 이를 환영하고 양측이 기울인 모든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어 겅 대변인은 “평화와 번영, 화해와 협력은 반도 및 해당 지역 인민의 공동 염원”이라며 “반도의 이웃나라로서 중국 측은 반도 남북 양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계개선, 화해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해왔으며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한 유관 선언을 계속해서 구체화하고 남북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정치적 수단으로 반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지속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