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기술협회는 18일, 제1회 세계대중과학소양촉진대회에서 제10회 중국공민과학소양 샘플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국과학보급연구소의 허웨이(何薇)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대중의 과학에 대한 이해, 대중의 과학 기술 정보 출처, 대중의 과학 기술에 대한 태도 등 내용을 포함한 국제 공통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과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중국 공민의 비율은 8.47%로 2015년 9차 조사의 6.20%보다 2.27%포인트 증가했다.

허 연구원 따르면 중국 80, 90년대생의 젊은 세대가 높은 과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이 혁신형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높은 질을 갖춘 신진 과학 기술 인력을 배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과학 기술 정보의 출처로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꼽혔으며 전자가 68.5%, 후자가 64.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가운데는 웨이신, 바이두가 과학 기술 정보를 입수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