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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유엔서 中 경제무역 정책 비난한 美 발언 관련해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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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9-27 15:06:41

중국 외교부 소식에 따르면 미국 측이 유엔 연설에서 중국 경제무역 정책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무역적자와 일자리 감소 원인을 중국 탓으로 돌리거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탓으로 돌리는 것은 조금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당일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어제(25일) 미국 정상이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중미경제무역의 분쟁과 관련해 문제를 언급하면서 중국이 WTO에 가입한 후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미국은 더 이상 중국의 이와 같은 행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겅 대변인은 “최근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하 ‘국신판’)은 ‘중미 경제무역 마찰에 관한 사실과 중국 측 입장’ 백서를 발표했다”면서 “어제(25일) 국신판은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소개하고 중국 측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하게 밝혔다. 미국 측의 최신 발언과 관련해 3가지 점을 강조하고 싶다. 첫째, 미국과 기타 국가 간에 존재하는 큰 규모의 무역적자와 미국 내의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미국 국내 저축 부족 및 국제분업과 다국적 회사의 생산 구조 변화로 인한 결과이자 달러가 국제 주요 통화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미국과 기타 국가의 산업 비교 우세가 상호 보완적이라는 객관적인 반영이기도 하다. 무역적자와 일자리 감소의 원인을 중국 탓으로 돌리거나 중국의 WTO 가입 탓으로 돌리는 것은 조금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겅 대변인은 “둘째, 중미 경제무역 마찰과 관련해 백서에서도 어제(25일) 열린 브리핑에서도 중국 측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우리는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상호 이익이 되는 상생이란 것을 강조해왔으며 최근 40년 이래 중미의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인민들에게 실질적 이익과 혜택을 가져다줬고 양국 간에 존재하는 무역분쟁과 마찰은 정상적이고 불가피하다. 관건은 양측이 평등하고 성실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일방주의나 보호주의의 몽둥이를 휘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겅 대변인은 “셋째, 매년 유엔총회 일반토의는 유엔 회원국들이 현재 국제와 지역 형세,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를 둘러싸고 입장과 주장을 밝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미국은 세계 중요 국가로서 일련의 문제에 있어 자신의 독특한 입장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미국 측도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엔 사무총장, 유엔총회 의장과 기타 유엔 회원국들의 발언을 청취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유엔의 권위를 지키며 자유무역을 추진하고 국제규칙을 제창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자는 그들의 목소리를 잘 들었으면 한다. 한편 세계서 가장 큰 선진국으로서 국제와 지역의 핫이슈, 글로벌 위협과 도전에 대한 대응, 세계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 데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 등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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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美 비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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