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 대중창업∙만인혁신 행사주간(이하 창업혁신주간)이 10월9일부터 15일까지 청두와 베이징 두 곳의 주회의장 및 전국 각 지역 회의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창업과 혁신’ 물결을 몸소 경험한 촹커(혁신 창업가, Maker)들은 국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창업해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치위안 타임메디컬 회장
과학기술도 따뜻한 커피처럼
마치위안(馬啟元) 타임메디컬(Time Medical∙美時醫療) 회장은 “제 평생의 목표는 우리의 선진 기술을 통해 의료진단 비용을 커피 한 잔에서 다섯 잔 값으로 낮추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61세의 마 회장은 컬럼비아대학교와 하버드 의대에서 부교수를 지냈고 2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귀국해 창업한 타임메디컬은 인터넷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서부 지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경제적 실리를 주는 원격의료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MRI(자기공명영상장치) 검사를 한 번 받으려면 600~700달러가 든다. 그는 자신의 목표는 이런 검사비용을 커피 한 잔에서 다섯 잔 값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며, 전체 검사과정에서 인체에 무해한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서 “이윤공간이 작기 때문에 많은 다국적 기업이 하려고 나서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일이므로 우리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