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의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은 캐나다 측과 함께 실질적이고 개방적 자세로 중국-캐나다 자유무역구역 건설을 추진해 경제무역 등 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할 것이고 중국-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열린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저스틴 트뤼도 캐다나 총리는 토론토에서 개최된 2018년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각종 방식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중국은 세계서 두 번째로 큰 경제체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고 사업확대 및 기회발굴에 있어 중요한 곳이다’고 밝혔다. 또 포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캐나다 측은 지난 몇년간 중국과의 무역왕래를 강화해왔고 향후도 계속 이렇게 할 것이라면서 중국-캐다나 자유무역협정 협상도 언급했는데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루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접했고 중국 측은 캐나다 지도자의 유관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과 캐나다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경제체로 양국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고 협력 잠재력이 크고 협력 공간 또한 넓다. 중국 측은 캐나다 측과 함께 실질적이고 개방적 자세로 중국-캐나다 자유무역구역 건설을 추진해 경제무역 등 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할 것이고 중국-캐나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