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 국방부는 “남·북·유엔사는 10월25일까지 공동경비구역(JSA) 내 화기·초소 철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2일간 ‘3자 공동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일 남·북·유엔사 3자회의체 2차 회의는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렸다.

3자는 지난 1일부터 착수한 JSA 지뢰제거 작업이 완료된 상황을 확인했으며 비무장 조치를 공동검증하기 위한 방안과 경계근무 인원 조정안에 대해 협의했고 JSA 공동관리기구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 국방부의 지난 22일 소식에 따르면 남북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을 개최하고 ‘9·19 군사합의’ 이행 관련 중간평가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우선 협의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조사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