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중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일대일료' 협력 계속 추진할 것"
지난 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은 말레이시아 관계자의 ‘일대일로’에 대한 긍정적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계속해서 유관 협력을 추진해 양국 및 해당 지역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브리평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무역공업부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에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전임 및 현임 정부는 모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화 대변인은 “말레이시아 관계자의 유관 발언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말레이시아는 고대 해상실크로드 연선의 중요 국가이자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가장 먼저 호응해준 국가 중 하나이다”면서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8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그 또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는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국가들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틀에서 이익을 얻을 것이며 말레이시아는 ‘일대일로’의 공동건설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실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이미 관련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계획요강 제정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양측은 지속적으로 관련 협력을 추진할 것이고 양국 및 해당 지역에 있는 인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