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성큼? 70% "필요한 것만 사겠다!"
10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쇼핑 대목 ‘11∙11’ 광군제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다양한 쇼핑 페스티벌에 대해 많은 젊은이들은 “실용성과 필요성을 고려하겠다”고 이성적으로 답했고, 일부는 “쇼핑을 절제하겠다”고 답했다. 또 일부 젊은이들은 “소비 충동을 느낀다”고 답했다. 신세대 젊은이들은 소비할 때 무엇을 가장 많이 고민하는가?
점점 더 많아지는 쇼핑 페스티벌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중국 청년신문사(青年報社) 사회조사센터와 wenjuan.com이 18~35세의 청년 1,9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8.1%는 소비할 때 가성비 및 자신의 경제상황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고, 58.3%는 실용성과 필요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61.1%는 흥미와 자신의 소비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매장이 갈수록 많은 쇼핑 페스티벌을 내놓고 있다. 70.4%의 청년들은 이는 상가의 마케팅 수단이라며, 필요한 상품만 사야 한다고 답했다. 50.8%는 확실한 혜택이 있다면 쇼핑 계획 밖의 상품 유혹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41.2%는 쇼핑 페스티벌이 너무 많아 피곤하다고 답했다. 한편 쇼핑 페스티벌이 평소와 별 차이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8.2%였다.
화둥사범대학 경영대학원의 쉐하이보(薛海波) 부교수는 “기념일은 일종의 의식으로 우리의 생활은 의식을 떠날 수 없다. 쇼핑 페스티벌이 유행하는 것도 이런 점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는 자아 만족과 즐거움 추구를 위한 것이지 소비의 노예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소비를 할 때 젊은이들은 자신의 소비가 저탄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고려해야 하고, 자신의 소비가 타인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치거나 잠재적인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