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테슬라가 발표한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019년 내 일부 Model 3의 생산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에 테슬라는 상하이 정부와 협력을 체결해 현지서 완전 출자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 공장 건설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3분기 재무보고서는 수입 자동에 40%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테슬라에 매우 중요한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업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미국 정부가 중국 부품에 부과한 관세 또한 미국 공장의 생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 테슬라는 상하이에서 약 850㎡규모의 토지를 구매해 기가팩토리(Gigafactory) 3 공장 건설 계획이 빨리 정상 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테슬라 관계자는 머지않는 미래에 공장 건설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2년 후면 자동차 생산이 가능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 연균 50만 대의 테슬라 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