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박람회, 호주 와인기업에 귀중한 플랫폼 제공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호주와 중국 양국의 무역왕래를 촉진해 호주 와인 기업을 위해 귀중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호주 Wine Australia의 최고경영자 Andreas Clark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Andreas Clark CEO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Wine Australia는 관광국과 함께 국가전시관의 일부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10여개의 호주 와인수출업체도 참가할 것이라며 그는 “다른 품종의 와인과 각자의 양조 스타일을 전시하고, 와인 스토리를 나누고 혁신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와인 업계와 중국은 오랫동안 무역왕래를 했고, 중국은 호주 최대의 와인 수출시장이자 호주정부 와인지원계획의 주요 시장이라고 그는 말했다.
Wine Australia가 제공한 자료에서 호주의 대중국 와인 수출액은 2000년의 1400만 호주달러(AUD, 약6891만 위안)에서 현재 10억6천만 호주달러(약52억 위안)으로 늘었다. 특히 2015년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현저히 증가했다.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Clark CEO는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와인 수출업체들이 10여년을 들여 중국 시장과 관계를 수립해 사업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호주 와인기업은 자주 중국에 가서 수입업체 및 소비자들과 관계를 구축해 각종 시장 기회를 잡아 장기적인 협력을 보장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년간 중국 시장과의 접촉을 통해 그는 변화도 보았다면서 “수입 와인이 갈수록 많이 보급되어 중국 와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비공식 장소에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간 FTA 협정으로 와인 관세가 인하되면서 호주 와인 수출에 동력을 보탰다. 이로 인해 호주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생산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면서 그는 “우리는 무역을 진일보 발전시키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국 시장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