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정원 "외부참관단, 풍계리 핵실험장 방문할 것"
북측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외부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준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한국 연합뉴스가 한국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 국정원이 이날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국 국정원은 “북측 핵·미시일 관련 시설을 정밀 추적 중으로, 북측이 비핵화 선행 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동창리 미사일 시설을 일부 철거한 가운데 외부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 준비 및 정보활동을 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정원은 “북측의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변 5MW 원자로를 비롯한 핵·미시일 시설을 면밀히 주시 중이며 현재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의 지난 31일 보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대북제재의 이행과 예외인정 등을 협의하는 워킹그룹을 설치키로 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비핵회와 관련한 협상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측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를 위한 북미고위급회담이 내주 열릴 전망이다.
복수의 한미 외교소식통은 북미 고위급회담이 11월6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9일께 뉴욕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너는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中国网综合
키 워드:[참관단 풍계리 방문]